정바비, 또다시 ‘불법 촬영’ 혐의…이번엔 다른 여성 “때리고 촬영했다”

입력 2021-02-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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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비 (뉴시스)

가수 정바비가 또다시 불법 촬영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23일 MBC 뉴스데스크는 정바비가 최근 여성 B씨로부터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압수수수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정바비는 지난해 11월 전 여자친구이자 가수 지망생이었던 20대 A 씨를 불법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A 씨는 같은 해 4월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유족의 고발로 수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정바비는 지난 1월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 강간치상 혐의 등 두 가지 혐의 모두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몇 달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로 많은 이들이 상처를 입었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정바비는 해당 글을 남기기 2주 전 B 씨로부터 고소당해 압수수색을 받았다. B씨는 정바비가 상관계 중 불법 촬영을 하고 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정바비의 휴대폰과 컴퓨터 등에서 삭제된 파일을 복원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를 마치는 대로 정바비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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