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Sh수협은행장이 지난 1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영업 일선 직원들과 공감소통에 나섰다. 김행장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임된 수협은행 최초의 내부 출신 은행장이다.
지난해 11월 11일 열린 취임식에서 김 행장은 “‘임중도원(任重道遠)’의 마음가짐”이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수협은행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후 김 행장은 이같은 경영철학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친근하고 소탈한 행보로 공감소통에 주력했다.
매주 한두차례씩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을 깜짝 초청하는 ‘도시락 간담회’를 이어가는 한편, 설명절을 앞둔 지난 2월 초에는 전남‧경남지역 영업점을 찾아다니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영업점 직원들과 식사가 어려워지자, 햄버거를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올해로 새출범 5년차에 접어든 수협은행은 ‘변화하는 미래, 혁신하는 수협은행’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고, ‘New Challenge(새로운 도전) 2021’을 슬로건으로 공표했다.
김 행장은 최근 이러한 비전과 경영목표, 경영철학 등을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영업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김 행장은 “조직이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과 공감하고, 상호 신뢰에 기반한 창의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배들이 수협은행에서 꿈과 비전을 실현하고, 스스로 더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더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