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보조금 100% '모델 Y' 판매 중단…"이유 파악 중"

입력 2021-02-22 18:02수정 2021-02-22 18:04

기본 가격 5999만 원으로 보조금 전액 혜택…윗급 롱 레인지ㆍ퍼포먼스 트림은 주문 가능

▲테슬라 모델 Y (출처=테슬라)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형 SUV '모델 Y'의 스탠더드 레인지 트림 판매를 사전 설명 없이 갑자기 중단했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부터 한국을 비롯한 세계 구매 홈페이지에서 모델 Y 스탠더드 레인지 트림의 주문 메뉴를 삭제했다.

테슬라 코리아는 모델 Y를 지난달 중순 국내에 선보인 뒤 이달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기본 모델인 스탠더드 레인지를 비롯해 롱 레인지, 퍼포먼스 등 총 3가지 트림을 선보였다.

이번에 판매가 중단된 스탠더드 레인지 트림은 가격이 5999만 원부터로 책정돼 정부 보조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보다 가격이 비싼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 트림은 지금도 주문할 수 있다.

테슬라가 모델 Y 스탠더드 레인지의 판매를 중단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테슬라 코리아 측도 주문이 중단된 이유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