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대응 2단계 발령…바람 타고 번져 일대 주민 긴급 대피

입력 2021-02-21 19:11수정 2021-02-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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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뉴시스)

경북 안동시 임동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중이다.

21일 오후 3시 30분께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한 야산에서 원인 모를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현재 불은 야산을 시작으로 바람을 타고 인근 경북소방학교가 있는 중평리 쪽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서다가 20분 뒤인 4시56분께 2단계로 격상했다.

특히 불이 중평리 쪽으로 번지고 있는 만큼 소방당국은 해당 지역의 주민과 등산객을 임동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시키고 진화 중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인 20일 강원도 정선의 노추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18시간 만인 21일 오전 진화됐다. 이 불로 국유림 12㏊가 소실 됐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축구장) 12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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