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방역 전담 지원인력' 배치…교육부-질병관리청 개학 준비 점검

입력 2021-02-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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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질병관리청과 개학 준비 내용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교육부)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영상회의를 통해 신학기 대비 학교방역 등 개학준비 내용을 점검하고 현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학력 격차를 방지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한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학교내 유입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취해야 할 방역조치 사항과 환자 발생 등 유사시 대처요령을 담은 학교방역 지침 보완 △학교 밖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 △학교 방역 전담 지원인력 5만4000명 배치 △마스크ㆍ소독제 등 방역물품 학교내 비축 등을 협의했다.

더불어 등교 전 가정에서 자기건강상태를 애플리케이션으로 파악하는 자가진단 시스템을 개학 1주 전부터 재개하고 개학 후 학교별로 의심증상 발생 상황 분석과 대비를 위한 특별모니터링 기간 2주간 운영한다. 전국 단위 모집학교 기숙사 입소생 대상 선제적 무료검사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새 학년 적응ㆍ지원을 위해 학부모용 ‘정서 및 신체건강 진단 도구’도 개발해 등교 전 시행할 방침이다. 개학 후 3월부터는 정신건강 의료 취약학생에 대해 소아정신과 전문의 등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지원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방역 당국을 포함해 시ㆍ도 교육청, 학교와 소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학부모님들도 자녀의 건강지도와 실천에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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