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ㆍKB국민은행, 한국판 뉴딜 기업 육성 위해 맞손

입력 2021-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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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기보)과 KB국민은행이 함께 한국판 뉴딜 지원에 나선다. 뉴딜 기업 육성을 위해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이 손을 잡았다.

기보는 KB국민은행과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판 뉴딜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혁신성장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한국판 뉴딜 기업을 위한 협약보증을 신설하고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율 감면 등 뉴딜 분야별 혁신성장기업에 우대 지원한다.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기술이전 등도 연계해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한국판 뉴딜 기업의 원활한 대출 지원을 위해 기보에 10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금리 감면, 보증료 지원, 세무·재무 분야 컨설팅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KB인베스트먼트와 KB증권의 한국형 뉴딜 펀드를 활용한 투자 및 기업공개(IPO)를 연계 지원하고 우수인력 채용을 위해 KB굿잡이 주최하는 채용박람회에 참가할 기회도 제공한다.

기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이 한층 원활해져 뉴딜 분야별 유망기업 육성이 가속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의 우수기술기업 발굴 역량과 KB금융그룹의 기업금융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유망 혁신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수 있는 모범적인 협력모델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금융ㆍ비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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