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내년 적자성 국가채무 150조원 돌파할 듯

입력 2008-12-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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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라 주요 재정지표와 분야별 재원배분을 분석한 결과 내년 우리나라의 적자성 국가채무가 15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적자성 국가채무는 150조9000억원으로 올해 134조8000억원에 비해 16조1000억원 늘어날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정부안 제출시점의 예상치인 148조6000억원에 비해선 2조3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국가 채무는 국민 부담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와 대응자산이 있어 자체 상환이 가능한 금융성 채무 등으로 구성된다.

재정부는 정부안 제출 이후 민생 안정 및 종합부동산세 감세안이 나오면서 적자성 국가채무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총 국가채무의 경우 352조8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 역시 정부안 제출 때보다 2조원 증가했다.

내년 재정수지도 당초 정부안에서 예상산 규모보다 적자폭이 3조원 늘어난 24조8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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