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히어링, 보청기 구입 시 전문 청능사 통한 조언 필요해

입력 2021-02-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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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難聽)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청력이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난청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밤’과 ‘밥’ 단어처럼 말소리를 선명하게 구별하기 위해선 정밀한 검사 후 본인의 청력 상태 및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보청기 적응과 착용 효과를 높이는 표준화 피팅, 청각 능력 재활,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맞춤 솔루션도 받아야 한다. 같은 정도의 난청이라도 개인별 청각기능과 난청의 특성, 소리에 대한 민감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같은 과정 없이 보청기를 구입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보청기의 잘못된 처방으로 울림을 호소하거나 하울링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보청기효과로 보청기에 대한 불신이 생겨 난청의 조기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흔하게 나타난다.

성공적인 보청기 착용을 위해서 청각 전문가인 청능사에 의해 개인의 청력에 맞는 피팅이 가능한 보청기 센터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청기가 아무리 좋아도 난청인이 못 알아 들으면 무용지물이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파수별 손실된 청력에 맞는 적절한 소리를 주는 것이다. 이를 보청기 피팅이라고 하는데, 이 피팅이 보청기의 성패를 좌우한다.

강동훈 하나히어링 원장은 “보청기 선택 시 정확하지 못한 정보와 잘못된 선택으로 보청기 착용 실패, 부작용 등 불편을 호소하는 난청인이 많다"며 ”전문성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정확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하나히어링에서는 덴마크•스위스•미국•독일 등 전세계 모든 보청기를 한 곳에서 비교구매 할 수 있는데, 개인의 청력, 보청기의 기능과 품질•가격 등 정도에 맞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비교 추천받을 수 있다.

보청기 모델 선택을 완료했다면, 한글 어음의 주파수적 특징을 반영한 피팅 과정을 거치게 된다. 본 상담에선 청력검사를 정밀하게 받는다. 검사를 통해 자신의 청력상태, 난청의 정도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검사가 끝나면 자신의 청력상태에 맞는 보청기 샘플을 시험 착용해 본다. 이때 여러가지 소리로 어느 보청기가 가장 적합한지 테스트한다. 가령 보청기를 착용한 채 가족과 대화를 해보거나 TV•라디오 소리를 직접 들어본다. 1개월동안 무료 체험한 후 말소리가 가장 명료하게 들리는 보청기를 선택한 후 맞춤 제작을 위해 귀 본을 뜬다. 제조기간은 3~5일 걸리며 이때 보청기의 품질검사 과정을 엄격하게 거친다. 5일 정도 후면 본인의 귀에 딱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다.

한편, 청각 장애 등급을 보유한 환자라면 보청기 구입 시 최대 131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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