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 진정되면 국민위로ㆍ소비진작 지원 필요"

입력 2021-02-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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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민주당 지도부 간담회..."불평등 개선위해 재정 역할 필요"

▲<YONHAP PHOTO-2738>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2.19 jjaeck9@yna.co.kr/2021-02-19 12:17:06/<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코로나가 진정되면 국민 위로와 소비 진작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여당 지도부 간담회에서 "코로나 재난지원을 위해 정부와 추경 편성을 서두르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3월 중에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도록 속도를 내겠다"면서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을 더 두텁게 더 넓게 지원하겠다는 대통령 말씀에 크게 고무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정부와 당이 지혜를 모아보겠다. 그리고 코로나가 진정되면 국민 위로와 소비 진작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아울러 올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2월 국회에서 한국판 뉴딜과 경제 활력 법안을 처리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균형 뉴딜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메가시티 등 초광역생활경제권 조성과 지역SOC 사업의 활성화가 절박하다. 그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요청드린다"면서 "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등 지역 현안 법안들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불평등 개선을 위한 재정의 역할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불평등 개선이 시대적 과제가 됐다. 작년에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불평등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며 "올해도 확장 재정은 계속 필요하다. 신복지 제도와 이익 공유, 사회연대기금 등 상생협력 3법을 당력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의 신임을 계속 받고 역사를 전진시키도록 국민 앞에 더 낮고 더 가깝게 다가가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정부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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