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롯데케미칼ㆍ롯데정밀화학 등 친환경 사업에 5.2조 투자

입력 2021-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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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장기적인 성과지표를 도입해 투자자와 고객의 신뢰를 증대시키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 화학BU는 2030년까지 친환경 사업 매출 6조 원 달성 및 탄소중립성장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 전략과 목표, 추진 과제를 담은 ‘Green Promise 2030’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비피화학 등은 △친환경사업 강화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과제에 5조20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각 회사의 친환경사업 매출 규모를 지난해보다 약 10배 성장시켜 2030년에는 약 6조 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미래성장성, 사업연관성 등을 고려해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부문을 확대하고, 자원선순환과 연계한 재활용 소재 사업도 강화한다.

세븐일레븐도 올해 초 '미래 10년을 위한 2030 ESG경영'을 선언한 이후 관련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빨대 없는 컵커피' 2종을 선보였다.

이달엔 지난해 전국 가맹점에서 모은 동전 모금액 약 7300만 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의 동전모금 활동은 2018년 친환경 편의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린세븐' 캠페인 선포와 함께 시작된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3년간 누적 모금액이 2억2000만 원을 넘었다. 모금액은 친환경 생활 저변 확대와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된다.

롯데슈퍼는 2월 초부터 송파점, 신천점 등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친환경 전기 자동차 11대를 배송용 차량으로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연내 100대까지 전기차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롯데의 식품사들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고객들이 재활용 분리배출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패키징을 재디자인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최초로 재활용 가능한 페트병 라벨인 ‘에코라벨’을 일부 제품에 도입했다.

에코라벨은 음료 몸체와 같은 재질인 페트(PET)를 라벨로 사용하고 인쇄시 특수 잉크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음용 후 별도의 라벨 제거 작업을 하지 않아도, 재활용 공정에서 라벨 인쇄층이 완전히 분리되기 때문에 그대로 재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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