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크레딧라인 1억8천만달러 확보

입력 2008-12-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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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케이트론 5000만 유로 차입

농협은 최근 금융기관간 긴밀한 제휴관계를 바탕으로 미국 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약 1억8000만달러의 크레딧라인(신용공여 한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추가 확보된 크레딧라인은 뱅커스 유산스(Banker's Usance) 수입신용장 인수자금 용도로 국내 수출입 중소기업을 위해 최장 180일 이내에서 지원될 계획이다. 금리는 시장 실세금리에 연동된다.

농협은 또 국제금융시장에서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5000만 유로를 차입했다. 만기는 1년이며 차입금리는 유라이보+3.0%p로 칼리온, BNP파리바, 스탠다드 차타드은행 등 세계 유수은행들이 신디케이트에 참여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차입은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지급보증 없이 자체 신용으로 이루어진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농협이 최근 국제협동조합간 협력을 통해 크레디아그리콜로에서 1억불 차입, 라보뱅크로부터 1억유로 크레딧라인 확보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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