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도 임플란트 수술 전, 자연치아 살릴 수 있는지 확인해야

입력 2021-02-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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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저작력과 심미성이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하고, 관리에 따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아로 환자들이 선택을 하고 있다. 허나, 잇몸을 절개하는 외과적 수술인 점과 케이스에 따라 난이도 높은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식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선 환자의 현재 구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세밀히 식립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선 정밀진단을 통해 치아의 상태 및 치아가 빠진 부위의 잇몸뼈 상태, 상하악 교합관계 등 환자의 구강상태가 어떤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고난이도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치주질환이 심하지 않을 때는 최대한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 좋다.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해야 하는 이유는 자연치아가 임플란트에 비해 우수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자연치아는 음식의 씹는 맛을 느낄 수 있고, 치아에 가해지는 무게나 충격을 완화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 치주인대가 있어서 세균 침입에 대한 방어벽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염승현 덕양구 원흥탑치과 원장(보건복지부 지정 보존과 전문의)은 “임플란트가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많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자연치아가 가지고 있는 우수함까지 대체하기는 힘들다며 치아가 상실된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자연치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를 시도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현재는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임플란트나 틀니 치료가 가능하고, 저렴한 비용에 임플란트를 찾는 환자분들이 많지만, 임플란트 식립 후 부작용과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치과를 선택해야 할 때는 일반보철 치료를 하는지 보존과 전문의가 있는지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지 등의 여부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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