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우수’ 날씨,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강추위’…서울 낮 0도·미세먼지 ‘좋음’

입력 2021-02-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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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걸친 시민이 퇴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오늘(18일)은 절기상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이지만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남부서해안·전라권·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인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쌓였던 충청권·전라권·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눈발이 약해지면서 충남남부서해안은 아침까지, 전라권은 오전까지 내리겠고,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한편, 충청권내륙에는 아침까지, 전남권서부에는 오후에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의 오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3~8㎝,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전라권서부·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의 오후 3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1~5㎝,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충남남부서해안·전라동부의 예상 적설량은 1㎝ 내외, 강수량은 5㎜ 미만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늘 아침 기온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 수도권내륙·충청권내륙·경북북부·전북동부는 -10도 이하가 되겠고, 내일(19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5도 올라 강원내륙·산지는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을 중심으로는 -5도 내외가 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4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10.5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3.9도, 인천 9.1도, 춘천 -13.7도, 강릉 -8.8도, 울릉도·독도 -4.5도, 홍성 7.2도, 수원 -9.8도, 청주 -8.9도, 안동 -3도, 전주 -7도, 대전 -8.2도, 대구 -8.4도, 포항 -8.2도, 목포 -2.6도, 광주 -4.7도, 여수 -5.3도, 창원 -8.2도, 부산 -7.2도, 울산 -7.5도, 제주 0.3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0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도, 인천 0도, 춘천 1도, 강릉 3도, 울릉도·독도 0도, 홍성 0도, 수원 0도, 청주 -1도, 안동 0도, 전주 0도, 대전 -1도, 대구 1도, 포항 2도, 목포 1도, 광주 1도, 여수 2도, 창원 3도, 부산 3도, 울산 3도, 제주 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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