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76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63명보다 13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57명(75%), 비수도권이 119명(25%)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91명, 서울 151명, 부산 26명, 경북 22명, 인천·충남 각 15명, 울산 11명, 충북 10명, 대구 9명, 경남 7명, 대전 6명, 광주 5명, 전북·강원 각 3명, 전남·제주 각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 전날에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158명이 더 늘어 최종 621명으로 마감됐다.
설 연휴(2월 11일~14일) 때 300명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늘어 16일 400명대에 이어 전날 600명대 초반까지 급증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4명→403명→362명→326명→343명→457명→62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31명꼴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