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에 3130선에서 약세로 출발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42포인트(-0.87%) 떨어진 3135.83에 거래 중이다. 기관 홀로 3157억 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외인은 각각 3128억 원, 57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4.35포인트(0.20%) 오른 3만1522.75로 장을 마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2.24포인트(0.06%) 하락한 3932.59로, 나스닥 종합지수도 47.97포인트(0.34%) 내린 1만4047.50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을 두고 기술주가 포함된 나스닥 종합지수, S&P 500지수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종이목재(6.08%), 철강금속(1.55%), 은행(0.80%) 등이 상승세다. 반면 기계(-1.51%), 운수장비(-1.35%), 의약품(-1.34%)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SDI(0.62%)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다. 셀트리온(-1.85%), 현대모비스(-1.65%), SK하이닉스(-1.51%)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97포인트(-0.41%) 떨어진 973.77에 거래 중이다. 기관, 외인이 각각 268억 원, 238억 원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 홀로 600억 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정보기기(3.47%), 방송서비스(0.96%), 종이/목재(0.8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1.50%), 유통(-1.02%), 반도체(-0.8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1.80%), CJ ENM(1.51%), SK머티리얼즈(1.4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4.40%), 원익 IPS(-3.38%), 셀트리온제약(-2.22%) 등이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