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라이프치히 2-0 제압…황희찬 교체 투입에도 ‘역부족’

입력 2021-02-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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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8강 진출 청신호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리버풀=AP/뉴시스)

리버풀(잉글랜드)이 RB 라이프치히(독일 분데스리가)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리버풀은 17일 새벽(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홈 경기를 남겨둔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영국발 비행기 착륙을 금지해 라이프치히의 홈경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장소를 옮겨 치러졌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8분 모하메드 살라, 후반 13분 사디오 마네가 연속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라이프치히의 마르셀 자비처가 백패스 한 공을 모하메드 살라가 빠르게 잡은 뒤 피터 굴라시 골키퍼와 일대일 대결에서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13분에는 라이프치히의 노르디 무키엘레가 리버풀 진영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걷어내려다 미끄러지면서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볼을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7분 만에 리버풀이 선제골을 가져갔는데 라이프치히의 실수가 도왔다. 자비처의 부정확한 백패스를 살라가 가로챘다. 살라는 침착하게 왼발 슛을 때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0-2로 뒤진 라이프치히는 선수 교체를 통해 반격을 꾀했다. 황희찬은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지만,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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