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포인트(0.17%) 오른 3152.2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5포인트(0.15%) 오른 3151.85로 시작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93억 원, 75억 원어치 사들이면서 지수를 견인 중이다. 반면, 기관은 147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07%), 서비스업(1.13%), 음식료업(0.73%), 통신업(0.68%), 전기·전자(0.25%) 순으로 오름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24%), NAVER(3.11%), 삼성전자우(0.40%), 카카오(0.40%), 기아차(0.23%)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는 연휴 기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 넘게 급등한 데 힘입어 관련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다. 최근 유럽 증시도 경제 정상화 기대가 높아지며 올랐다"면서 "특히 금융, 에너지, 레저, 여행, 소매 유통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이는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포인트(0.03%) 오른 982.3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4포인트(0.09%) 오른 982.81에 개장했다.
개인이 680억 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2억 원, 27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