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나이, 이영하와 재혼할까…손잡고 떠난 마지막 여행 ‘뭉클’

입력 2021-02-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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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이영하 (출처=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캡처)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에게 재혼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 커플의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하는 “요즘 사람들이 형수님 얼굴이 좋아졌다는 문자를 많이 보낸다. 재혼하라는 문자도 많이 온다”라며 “당신이 촬영하며 던진 말들이 생각난다. 당신의 생각이 궁금해서 오늘 이 자리에 오자고 했다”라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드러냈다.

이영하가 재혼에 뜻을 비친 것은 방송 4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에 MC 신동엽, 김원희를 비롯해 선우은숙 역시 “굉장히 의외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우은숙은 “방송 중반 때까지 사람은 쉽게 안 바뀐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다 내려놨기에 마음이 편하다”라며 “당신에 대한 오해도 없다. 얼마나 좋아했으면 결혼을 했겠냐. 내 인생의 전부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누구의 애들 엄마가 아니라 그냥 우리로서 지낼 수 있다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버릴 수 있을 거 같다. 마음을 열고 생각해보겠다”라며 재혼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특히 두 사람은 방송 시작 당시 따로 도착했던 여행지에서 손을 잡은 채 떠나며 핑크빛 기류로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선우은숙은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다. 1981년 9살 연상의 이영하와 결혼해 26년 만인 지난 2007년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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