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평균 분양가 한 달만에 10%↑…전국 분양가도 1300만 원 시대 목전

입력 2021-02-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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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1300만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299만 원이다. 지난해 말까지 1년간 분양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 평균 낸 값이다. 지난달(1279만 원) 조사와 비교하면 1.6% 상승했다.

분양가 상승을 주도한 건 세종과 광주 등이다. 지난해 12월 3.3㎡당 1130만 원이던 세종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달 1253만 원으로 10% 넘게 상승했다. 세종 역사상 최고가를 분양했던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영향이다. 광주 지역 평균 분양가도 1222만 원에서 1291만 원으로 5.6% 올랐다.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3.3㎡당 2827만 원이었다. 분양가가 가장 저렴한 충북(853만 원)은 서울의 3분의 1 수준도 안 됐다.

지난달 전국에서 새로 분양한 아파트는 8223가구다. 경기(3842가구)에서 물량이 가장 많았고 인천(1409가구)과 세종(1350가구), 전북(378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서울 지역 분양 물량은 234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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