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새 회장 선임 절차 착수…재계 인사ㆍ전직 관료 출신 거론

입력 2021-02-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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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16일 임시 회장단 회의 개최…김영주 현 회장, 연임 없이 물러날 듯

▲김영주 무역협회장 (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새로운 회장을 선임한다. 김영주 현 회장은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무역협회는 16일 임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제31대 회장 선임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

무협은 이날 회의에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19일 회장단 회의를 다시 열어 차기 회장을 추대한다. 추대된 차기 회장은 24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된다.

무협 회장단은 김영주 회장, 한진현 상근부회장 등 협회 소속 상근 임원 3명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류진 풍산홀딩스 회장 등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재계 인사와 복수의 장관급 정부 관료 출신이 거론된다.

재계 인사 중에서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의 부친인 구평회 회장도 1994년부터 1999년까지 무역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와 청와대를 거친 전직 고위 관료의 내정설도 흘러나온다.

연임 가능성이 제기된 김영주 현 회장은 물러나게 된다. 참여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김 회장은 2017년 11월 29대 회장으로 보궐 선임됐다. 이듬해 2월 연임에 성공해 이달이면 임기(3년)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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