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20대 코로나19 확진자 첫 사망…확진 하루 만에 숨져

입력 2021-02-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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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이 나온 가운데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과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뉴시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2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20대 확진자가 부산 굿힐링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하루 만에 숨졌으며, 국내 첫 20대 사망자다.

방대본 관계자는 "사망자는 기저질환(지병)으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굿힐링병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으로,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20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까지 1514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80대 이상이 861명으로 56.9%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70대 411명(27.2%), 60대 174명(11.5%), 50대 49명(3.2%), 40대 12명(0.8%), 30대 6명(0.4%), 20대 1명(0.07%)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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