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설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면서 3차 유행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62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 303명보다 41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12명(80.9%), 비수도권이 50명(19.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8명, 경기 70명, 부산 15명, 인천 14명, 충남 10명, 경북 5명, 전북 4명, 대구ㆍ울산ㆍ대전ㆍ경남 각 3명, 강원ㆍ충북 각 2명이다. 광주ㆍ전남ㆍ세종ㆍ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 안팎, 많으면 3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59명 더 늘어 최종 362명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