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등 시설 공동으로 이용하다 감염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연합뉴스)
경기 부천 종교단체와 보습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더 발생했다.
부천시는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오후 3시 30분까지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6명,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4명 등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승리제단 확진자 연령대는 60대 1명, 70대 3명, 80대 2명이다. 보습학원 확진자는 10대 원생 2명과 가족 2명(40대 1명, 50대 1명)이다.
이로써 승리제단·보습학원과 관련된 부천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기준 승리제단·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23명이다.
이날 나온 승리제단 확진자들은 모두 신도로 기숙사 등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 중 학원 강사가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도 근무해 이곳에서도 집단감염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