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설날 맞아 독거노인에 떡만둣국 키트 전달

입력 2021-02-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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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배달의민족의 사내 봉사활동 모임 우아한땀방울에 참여한 한 직원이 독거 어르신께 떡 만둣국 3~4인분이 담긴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설날을 앞두고 홀로 지내는 노인들을 위해 온정을 담은 음식을 배달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 송파구의 독거 어르신 가정 100곳에 안부 인사를 담은 엽서와 떡만둣국 키트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모임 ‘우아한땀방울’은 송파구 노인복지회관 소속 생활관리사와 3인 1조로 팀을 이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했다. 전달한 떡만둣국 키트는 3~4인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송파구 소재의 식자재 유통 사회적 기업 청밀이 함께 마련했다. 미처 방문을 못한 가정은 송파구 노인복지회관에서 밀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피플행복팀 김미나 사원은 “어르신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더 외로움을 느끼실 것 같다”며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덕담도 해주셔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민의 ‘어르신 안부 묻기’ 활동은 배민이 지난 2012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사내 버전이다. ‘우유 안부’ 봉사활동에 참가한 구성원들이 2017년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을 소풍을 간 것을 시작으로 이후 2019년 사회공헌팀을 신설해 우아한땀방울 활동으로 본격화했다.

우아한땀방울을 담당하는 사회공헌팀 박송인 팀장은 "내년에는 코로나에서 벗어나 예년처럼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면서 식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나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먹거리 안전망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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