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내년 경기부양 대표 수혜 전망 '매수'-한화證

입력 2008-12-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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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2일 현대건설에 대해 2009년 본격적인 경기 부양시 대표적 수혜기업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공공수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현대건설은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SOC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2009년도에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일 것"이라며 "매출액도 사상 최초로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경쟁사들은 주택공급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나 이 회사는 올해보다 증가한 1만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라 향후 매출 증대에 공헌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부분의 주택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재개발·재건축 물량이기 때문에 미분양 우려도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수주액은 6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수주 공종도 발전이나 송배전 위주의 인프라 관련 사업이라 안정성도 높다"며 "가장 큰 디스카운트 요인인 국내 주택 미분양 물량도 1000여 세대에 불과해 대형사 중 가장 적은 수준으로 매출채권 회전율도 대형사 평균인 2.9회보다 양호한 4.1회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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