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이어 주거복합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주거복합 단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고급주택 이미지와 우수한 입지, 주거 편의성을 갖추면서 찾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규 주택시장에서 주거복합단지는 인기를 끌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청약접수만 봐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청약 접수를 받은 경기도 남양주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는 4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만5593명이 몰려 평균 203.3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접수 통합 10만2318명이 지원했으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라는 점으로 주목받았다.
과거와는 다른 차별화된 포것이 인기 이유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같이 있던 통합형에서 주거와 상업공간을 분리해 쾌적성을 높인 단지가 많이 등장했다. 또 탑상형 구조에서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맞통풍이 가능한 평면을 선보이는 곳도 많아졌다. 여기에 선호도 높은 4bay 설계를 적용했으며, 고급주택 이미지에 맞게 화려한 커뮤니티시설과 입지 등 주거편의성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주거복합단지는 중대형평면, 고급화 등으로 고급주택 이미지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주로 자리잡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주거•상업•업무 등 다양한 용도의 시설이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MXD로 개발돼 단지 주변에서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이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오는 3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 주거복합단지 ‘시티오씨엘 3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오피스텔동 2개 포함)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로 구성된 해당 단지의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6개관 730여 석 규모의 영화관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조성되며,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커뮤니티 시설도 좋다. 지하 1층에는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돌봄센터, 피트니스, GX룸, 골프클럽, 샤워실, 사우나 등이, 지하 2층에는 클라이밍존을 갖춘 다목적체육관과 동호회실이 들어선다. 또한 남향 위주 배치에 4Bay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여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주방과 거실이 연결되는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 시키고, 드레스룸, 알파룸, 펜트리(일부타입), 보조주방(일부타입)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