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우승은 30호 이승윤…시청률 10%로 종영

입력 2021-02-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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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싱어게인’이 이승윤을 최종 우승자로 탄생시키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마지막회 시청률은 자체최고 기록인 10.01%(이하 닐슨코리아·비지상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6 요아리, 정홍일, 이소정, 이무진, 이정권, 이승윤의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혼신을 다한 무대와 이선희, 유희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이 함께한 스페셜 무대가 감동을 전했다.

먼저 톱6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저마다 하고 싶었던 음악, 전하고픈 메시지 등 마음을 담은 노래를 열창했다. 그 중 우승자 이승윤은 이적의 ‘물’을 선곡,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무대로 그만의 색깔을 온전히 보여줬다.

김이나 심사위원은 “드디어 처음으로 팬들에게 화답한 무대였다”고 평가했으며 유희열 심사위원은 “자기 얘기를 담고자 하는 가수에게 정말 필요한 건 스타가 나오는 것이다. 한 명의 스타가 생태계를 만들고 씬을 만든다. 이 자리가 그러한 자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승윤 씨가 그 사람이 됐음 좋겠다”고 전했따.

30호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승윤은 ‘싱어게인’ 초대 우승자로 호명되자 “감사하다. 제게 많은 마음을 전해주셨고 그게 저에게 닿았다. 제 노래가 닿았다는 말로 해석을 했기 때문에 매우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그동안 매주 월요일 밤에서 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마다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저에게 걸어주신 기대만큼 저도 그 기대에 걸맞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참가자 중 2위는 정홍일, 3위는 이무진이 차지했으며, 4위 이소정, 5위 이정권, 6위는 요아리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싱어게인’에서는 참가자들의 경연 무대 뿐만 아니라 스페셜 무대도 꾸며졌다. 유희열 심사위원의 피아노 반주 하에 토이의 ‘뜨거운 안녕’으로 톱6의 단체곡이 진행됐다. 또한 톱6와 아름다운 경쟁을 벌였던 한승윤, 서영주, 태호, 초아, 김준휘, 유미, 최예근, 하진, 사이로가 이선희 심사위원과 함께 열창했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 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간절한 참가자들의 진심이 닿은 노래는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다가갔고, 심사위원들의 예리한 평가와 따스한 조언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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