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지난해 연매출이 289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03억 원으로 8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29억 원으로 28% 성장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자체 IP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신규 라인업들의 성과, 안정적인 웹보드 게임 매출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증가를 이뤘다.
자체 개발작인 ‘기타소녀’, ‘킹덤 오브 히어로즈’가 새롭게 해외 시장에 진출했고, 투자를 통해 확보한 ‘드루와던전’, ‘데스나이트 키우기’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기타소녀’는 감성 힐링 게임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구글 선정 ‘2020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주요 신작들을 스팀 플랫폼에 출시하며 글로벌 공략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21일 가장 먼저 출시된 ‘스컬’은 출시 5일 만에 판매량 10만 장, 10일 만에 20만 장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스컬’은 성장성을 확인한 만큼 차별화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이용자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메탈유닛’도 정식 출시하였으며,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 ‘댄디에이스’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들은 정식 출시 후 빠르게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등 다양한 콘솔 기기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올해도 경쟁력 있는 IP를 발굴, 이들이 네오위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