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구 판매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한국가구가 상승세다.
8일 오후 1시 23분 현재 한국가구는 전일대비 650원(11.82%) 상승한 61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매판매액은 10조1865억 원(잠정치)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자연스럽게 집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파, 수납장 등 가정용 가구 소비가 늘었고 직장인들의 재택근무와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하면서 의자, 책상 등의 판매도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의 가구 거래액은 4조9880억 원으로 전년(3조4756억 원)보다 43.5% 불어났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한국가구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가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4억9076만 원으로 전년대비 20.7% 증가했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4억6799만 원으로 15%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92억5486만 원으로 5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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