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흥행에 엔씨소프트 ‘활짝’

입력 2021-02-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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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차트.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엔터테인먼트 분야 투자가 영화 산업에도 진출해 결실을 거두고 있다.

8일 엔씨소프트는 자사가 투자한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의 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 개봉 이후 세계 각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019년 5월 메리크리스마스에 1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승리호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전체 스트리밍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넷플릭스 작품별 글로벌 스트리밍 포인트를 전체 집계한 총합에서도 648 포인트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525포인트에서 120 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프랑스와 벨기에, 크로아티아, 핀란드,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28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개봉 직후였던 지난 6일 16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 승리호는 이틀째에 12개국에서 추가로 차트 상단을 점령했다. 미국 5위, 독일 2위, 일본 3위 등 주요 시장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엔씨는 올해 1월 케이팝(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글로벌 134개국에 동시 론칭해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CJ ENM과는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관계자는 “엔씨소프트 IP를 다양한 미디어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게임 산업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엔씨소프트 IP와 메리크리스마스의 컨텐츠 투자·배급 노하우가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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