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여의도 10배 김포공항 부지에 20만 가구 주택 공급 제안”

입력 2021-02-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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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시장 예비후보 우상호·박영선 후보를 향해 김포공항 기능을 인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고, 빈 부지에 2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포공항 부지는 여의도의 10배인 900만 평이 되기 때문에 20만 가구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의 문제 해결의 최적일 수 있다”며 “국가부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공공개발과 공적분양을 통해 사회 통합적 주택정책을 펼쳐나가기에도 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도시, 교육과 일자리, 안전과 거버넌스에서 인간이 중심인 도시, 신재생 에너지와 융복합 충전 인프라 등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김포공항의 기능 이전과 스마트시티의 구축은 서울 서부권의 거대한 기회를 열게 되고 서울 전체 균형발전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박 의원은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그는 지난달 말 광주를 찾아 대권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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