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생산장비 구축 지원 대상 선정

입력 2021-02-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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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은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장비 구축지원 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부과제 선정은 보건복지부의 치료제·백신 생산장비 구축지원 사업단(KIMCo) 지원에 따른 것으로, 대웅제약은 1년간 약 19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연내에 DWRX2003 대량생산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가 함께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 제거, 사이토카인 폭풍 저해, 호흡곤란 개선 등의 효과가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증명됐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인도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경증에서 중등증 환자까지 대상으로 다국가 임상 2상 결과를 확보해 하반기부터 국내외에서 조건부허가 및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치료제 생산장비 구축지원 정부과제 최종선정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치료제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코로나19 팬더믹 종식을 목표로 안정적인 치료제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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