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에도 연료전지 기기ㆍ서비스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익 늘어
▲두산퓨얼셀 발전용 연료전지. (출처=두산퓨얼셀 홈페이지)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매출 4618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을 달성(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도보다 매출액은 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연료전지 기기와 서비스의 수익성 개선 효과로 51% 증가했다.
이 기간 두산퓨얼셀은 108MW(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수주했다.
두산퓨얼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발주 시장 점유율 70%를 달성했다. 2018년과 2019년의 수주 규모는 각각 122MW와 129MW다.
한편,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국내외 시장 확산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익산공장 증설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개발 및 제조설비 구축 등 투자를 추진한 바 있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4% 늘린 5264억 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330억 원으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수주 목표는 31% 증가한 142MW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기존 공장의 생산 효율화로 인한 생산량 증대와 원가 개선 활동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