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포럼 연단 선 금태섭 "진중권도 표 줄 수 있는 야권 후보 내야"

입력 2021-02-04 17:2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선거 바라보는 프레임 변해…민주당 재집권 막아야"
세 가지 방안 제시하며 선거 승리 강조…"보수 변해야"
진중권 거론하며 "합류 아니라도 선뜻 표 줄 인물 나와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4일 서울 마포구 한 빌딩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모임인 '더좋은세상으로' 세미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단에 섰다. 금 전 의원은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야권 단일화를 위해 보수 정당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합리적 의식을 가진 유권자도 표를 던질 수 있는 새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마포포럼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는 원래도 어렵지만 지난 연말을 지나면서 더욱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선거를 바라보는 프레임이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제대로 대응해야만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나아가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을 제대로 돌려놓기 위해서도 반드시 민주당의 재집권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세 가지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금 전 의원은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3지대 경선을 거론하며 "그 자체로 기존의 야권 외연이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유권자들이 관심을 두고 지켜보게 만들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보수 정당의 변화를 요구했다. 금 전 의원은 "민주당이 더 문제라는 얘기만 하고 있으면 큰 승리는 불가능하다"며 "통합의 정치를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리적인 정치를 복원하고 상식에 맞는 정치를 되살려야 한다"며 "야권을 비판하는 시민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는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 인물이 나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기존에 대선이나 서울시장 선거에 나갔던 분들이 박영선 혹은 우상호 후보와 본선에 서게 되면 차별화가 쉽지 않다"며 "새롭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합쳐 힘을 모을 수 있는 새로운 판을 열기 위해서도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권이 판을 바꾸고 승리하려면 집권세력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무기를 써야 한다"며 "그게 새로운 인물이고 제가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금 전 의원은 진중권 전 교수와 같이 진보와 보수가 아닌 합리적 표심을 가진 유권자들이 표를 던질 수 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 교수를 비롯한 조국 흑서 팀은 민주당의 독주에 합리적인 비판을 하면서 상당한 타격을 가했다"며 "이런 분들이 합류까지는 아니라도 선뜻 표를 줄 수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정도까지 외연을 확장하지 않으면 정권교체는커녕 서울시장 선거도 이기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