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사진제공= IMH엔터테인먼트)
홍진영이 SNS를 통해 두 달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특별한 글 없이 남긴 사진에는 눈이 펑펑 내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홍진영은 지난해 12월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자필 사과문을 올린 후 두 달 만에 SNS를 재개하며 연예계 복귀에 나서는 신호탄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홍진영은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표절 의혹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조선대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조사 결과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다.
이후 홍진영은 "신곡으로 컴백하는 날 논문 표절 기사가 터졌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정말 너무 겁이 났고 머릿 속이 하얘졌다"며 "그때까지도 저는 욕심을 못 버렸던 것 같다.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학위를 반납하면 그냥 넘어가 주지 않을까, 혹시 그만 용서해 주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도 했다. 잘못하면 제대로 사과하고 혼이 나야 하는데,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다"며 "성숙하지 못했고, 어른답지 못했다. 잘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출처=홍진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