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경항모 주제 세미나 개최…조감도 공개
▲4일 충남대학교에서 '국가안보의 핵심전략자산, 경항공모함의 필요성'을 주제로 열린 '경항공모함 세미나'에서 브루스 벡톨 안젤로 주립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군은 4일 충남대와 ‘국가안보의 핵심전략자,산 경항공모함의 필요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신 경항모 조감도를 공개했다.
세미나에서는 경항모 도입 필요성, 경제적 유용성을 강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경항모는 해상·공중·지상전력이 함께하는 합동작전의 결정체”라며 “국가 위상을 높이고 해양주권과 국익을 수호하는 국가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루스 벡톨 텍사스 안젤로 주립대 교수는 “인도와 중국, 일본은 이미 경항모를 보유했거나 확보할 계획이 있다”며 “한국 해군은 경항모 도입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상당한 군사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길병옥 충남대 교수는 “경항모전단 건설은 국가안보 확립과 경제성장, 첨단 핵심기술 개발 모두에 기여할 수 있는 국방 뉴딜정책”이라며 “국내개발을 전제로 조선업 20조원, 항공우주산업 2조7000억여원 등 산업계 추산 경제적 파급효과는 향후 약 35조8000억 원”이라고 추산했다.
해군은 세미나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한편 경항공모함 개념도와 경항모전단 항진도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