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CMS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CCMS(소비자불만자율관리프로그램)는 기업이 소비자 불만ㆍ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사후구제를 할 수 있는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
CCMS 인증제도는 2007년 6월 1차로 남양유업, 풀무원, 해태음료 등 9개 기업이 인증을 받아 국내에서 약 2년 여의 역사를 갖고 있다.
지난 2006년 11월부터 CCMS 시범사업에 참가해 식품업계 최초로 CCMS를 도입한 CJ제일제당은 자율적 노력의 우수성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인 받아 CCMS 정식 인증을 받게 됐다.
CJ제일제당을 대표해 인증 수여를 받은 유경모 고객경영팀장은 "고객이 수익과 이익창출의 근본이며 기업의 존재 이유라는 고객 중심의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열린 이번 4차 CCMS 인증식에서는 CJ제일제당 외에 매일유업주식회사, 한국야쿠르트 등 11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이번 4차 인증까지 29개 기업이 CCMS 인증을 받은 가운데 CJ제일제당, 풀무원, 롯데제과 등 식품기업이 7개나 포함돼 소비자 만족에 대한 식품업계의 남다른 관심을 엿볼 수 있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한 CCMS 인증 기업은 향후 2년 동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신고사건 자율처리, 시정조치 수준 경감, CCMS 인증마크 사용권 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