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방역수칙 국민과 함께 만들어야"

입력 2021-02-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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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방향과 관련 "일방적으로 지침을 제시하기보다 이행과 실천의 주체인 국민과 함께 방역수칙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왜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국민 참여도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민 인식조사에서 방역 기준의 공정성에 대해 긍정과 부정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을 거론하며 "실천 방법에 따라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점도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 참여 하에 새로운 방역 기준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거리두기 체계 개편 작업을 진행해달라"며 "각 분야와 관련 업계의 방역수칙 조정 요청에 귀를 기울이면서 합리적 제안은 적극 수용하라"고 주문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선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지역사회로의 광범위한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접촉자 파악 및 보완대책 강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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