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마포 카페 결국 폐업…코로나 여파 여전 “마음 쓰리다”

입력 2021-02-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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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출처=오정연SNS)

방송인 오정연이 결국 폐업한다.

3일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운영해온 카페 체리블리의 폐업 소식을 전한다”라며 영업 종료를 알렸다.

오정연은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지난 2019년 5월 서울 마포구에 직접 카페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1년 이상 지속되며 2차례 영업을 중단했다가 결국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이번 폐업은 코로나 사태와 함께 임대 재계약 시점이 닥치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연은 “한 땀 한 땀 채웠던 지난날들이 떠올라 요 며칠 마음이 많이 쓰라렸다”라며 “체리블리라는 공간은 이제 존재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생긴 수많은 인연과 이야기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오정연 외에도 지난해 방송인 홍석천이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식당을 폐업했으며 강원래도 운영하던 주점을 폐업했다. 코로나19로 집합 금지 명령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며 매출이 급감하면서 임대료 부담 등이 주된 원인이 됐다.

특히 강원래는 SNS를 통해 자영업자의 고충을 호소하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해 ‘꼴등’이라 표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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