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연인 인민정 공개…전 부인의 반박 “아이들 어떻게 위로하냐”

입력 2021-02-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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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인민정 (출처=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캡처)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양육비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전 부인이라 주장하는 네티즌의 반박이 이어졌다.

김동성은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코로나가 터지면서 링크장이 문을 닫으니 수입이 전혀 없었다”라며 양육비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김동성은 200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지만 2018년 이혼했다. 하지만 월 300만원의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이트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나쁜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이에 대해 김동성은 “양육비는 원래 지급 가능했던 금액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면서 아이스링크장이 물을 닫으니 수입이 끊겼다”라며 “지금 월 300만 원을 벌어 200만 원을 양육비로 보내주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김동성 양육비 논란 (출처=네이버 카페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캡처)

하지만 방송 후 김동성의 전 부인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양육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양육비를 꼬박꼬박 줬다는 건 거짓말”이라며 “변호사 측은 이미지 쇄신을 해야 양육비를 줄 수 있다고 하는데 먼저 양육비를 해결하고 방송에 나오는 게 맞는 거 아니냐”라고 토로했다.

글쓴이는 자신도 섭외를 받았지만, 아이들의 반대로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혼하는 건 축하해주고 싶다. 하지만 아이들을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겨우 안정을 되찾았는데 아빠의 행동 때문에 살얼음판이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동성은 이날 방송을 통해 교제 중인 여자친구 인민정 씨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모든 문제가 해결된 뒤 재혼할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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