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여성가족부)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1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여가부는 성희롱‧성폭력 방지 전담부서인 가칭 '권익침해방지과'를 신설하고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통한 대책 이행‧점검할 계획이다. 데이트폭력·스토킹 등 여성폭력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적 유인·착취 행위인 '온라인 그루밍'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도 마련한다. 또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초·중·고등학생 대상 별도 예방교육 콘텐츠(15종) 제작과 공공부문 고위직 대상 별도 폭력예방교육 의무화 등 예방교육 체계를 강화한다.
여가부는 피해자 지원을 확대한다. 디지털 성폭력 증가에 대응하여 모니터링·24시간 상담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피해자 상담‧의료‧법률지원 등을 위한 지역 특화상담소(7개소)를 신규로 운영한다.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긴급구조, 상담, 자립·자활 등 종합 지원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건강치료 및 맞춤형 지원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구소 운영을 여가부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직접 수행하도록 해 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생활안정지원금, 건강치료비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 금액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