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옵티머스 징계안 사전 통보…18일 제재심 개최

입력 2021-02-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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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고려하면 중징계 예상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된 금융회사들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18일 개최할 예정이다.

1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금감원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사무관리회사 한국예탁결제원,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금감원이 라임 펀드 판매 증권사 전ㆍ현직 최고경영자(CEO) 대다수에게 문책 경고 또는 직무 정지의 중징계를 처분한 것을 고려하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등에게도 중징계가 통보됐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해임 권고, 직무정지, 문책 경고 등 중징계가 확정되면 향후 금융권 취업에 제한을 받는다.

금감원은 제재심에서 부실 펀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투자자들에게 대거 판매한 책임 등을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재심은 제재 대상자가 함께 출석해 반박 의견을 제시하는 대심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금감원 검사국이 중징계안을 통보했더라도 제재 수위가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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