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탈레스, 용인에 첨단 방산 종합연구소 건립

입력 2008-12-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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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의 첨단 방위산업 종합연구소가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레이더 등 국방용품을 생산하는 삼성탈레스가 용인시 남사면에 첨단 방위산업 종합연구소를 준공했다.

삼성탈레스 용인 연구소는 총 10만4000㎡ 부지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지며, 세부 연구시설로는 ▲레이더 연구소 ▲통신전자연구소 ▲전자광학연구소 등이 설치된다.

삼성과 프랑스 방위산업체 탈레스사가 합작 설립한 삼성탈레스는 2005년 이 지역에 2000만달러를 투자해 레이더 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종합 연구소는 지난해 7월 경기도와 체결한 2700만달러 규모의 연구소 추가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에 따른 건립됐다.

이 연구소는 최첨단 레이더와 무기체계 핵심기술인 지휘ㆍ통제ㆍ감시ㆍ정찰 기술연구와 함께 전자ㆍ통신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구소에는 무기체계 요구능력을 사전분석ㆍ검증하는 M&S(Modeling & Simulation)센터가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건립돼 국방기술의 국산화 및 국방예산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학수 경기도 투자진흥본부장과 서정석 용인시장, 국회 국방위 소속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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