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내부 통제' 인권감찰관 공모…16일까지 온라인 접수

입력 2021-02-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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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명(왼쪽부터) 공수처 설립준비단장,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1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식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인권감찰관을 공개 모집한다. 인권감찰관은 개방형 직위로 내부 감찰과 인권 보호 업무 등을 전담한다.

공수처는 1일 공수처 내부 감사와 감찰, 인권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인권감찰관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궘감찰관은 내부 통제ㆍ견제 장치로 정치적 외압이나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인권감찰관은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시험을 거쳐 선발되며 3년간 임기가 보장된다. 현직 공무원일 경우 임기는 2년이다.

지원자격은 공공감사법 규정에 따른다.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에서 감사 관련 업무를 한 경력이 있거나 판사ㆍ검사ㆍ변호사ㆍ회계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1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박명균 공수처 정책기획관은 "국민의 신뢰를 받고 인권 친화적 수사기구를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권감찰관에 사명감 있고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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