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꿀잠’ 받으세요” 명절 마케팅 나선 수면업계

입력 2021-02-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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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열흘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침구·매트리스 등 수면업계가 명절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질 좋은 수면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점을 공략하고 있다.

▲수면케어 브랜드 이브자리는 설날을 맞아 ‘새해 선물전(展)’ 행사를 열고 전국 400여 개 대리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사진제공=이브자리)

수면케어 브랜드 이브자리는 설날을 맞아 ‘새해 선물전’ 행사를 열고 전국 400여 개 대리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브자리는 올해 설날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에 초점을 맞춘 선물을 중점적으로 내세웠다. 진드기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항균 차렵이불과 세탁이 손쉬운 ‘라이젤 토퍼’ 등이 그 대상이다. 또한 이용자의 체형과 수면 습관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베개도 주목받고 있다.

특가전은 14일까지 전국 대리점에서 진행된다. 또한, 공식 온라인몰인 ‘이브자리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누스는 설을 맞아 지누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기획전을 연다. (사진제공=지누스)

침구에 이어 침대업계도 설 맞이 손님 모시기에 한창이다.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 등 비대면 시장을 공략한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도 있다. 지누스는 설을 맞아 지누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기획전을 연다. 대상은 매트리스와 토퍼 등이다. 특히 신제품 프레임을 구매하면 매트리스를 최대 38%까지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베딩 토퍼도 론칭 특가로 판매된다. 지누스는 4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베딩 토퍼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깜짝 타임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리뷰 이벤트 및 구매 제품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시몬스는 침대부터 베개, 침구, 침실 향기까지 수면 시장 전체를 공략한 설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시몬스는 ‘시몬스 리빙페어’ 이벤트를 열고 프리미엄 매트리스 최대 15% 할인부터 프레임·룸 세트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싱글·슈퍼 싱글 사이즈 매트리스를 할인하는 ‘싱글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13% 할인된 가격에 해당 매트리스를 구매할 기회도 열려 있다.

또한 향초, 디퓨저, 리넨 스프레이, 향낭 등 시몬스의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가 선보이는 침실 향기 제품들도 전면에 내놓고 있다. 인체에 해가 없는 자연 그대로의 원료를 바탕으로 만든 제품이 향기를 내며 아늑한 수면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단 설명이다.

수면업계는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기회가 늘어난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질 좋은 휴식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봤다. 한 침대 업체 관계자는 “양질의 수면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선물로 쉽게 찾지 않던 수면 관련 물품들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건강’에 대한 선물 경향을 반영했으며 특히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언택트 명절’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마음을 대신 전할 수 있는 맞춤 기능 침구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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