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116)] 2022학년도 입시 '지방소재 의과대학 공략'

입력 2021-0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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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2학년도에는 서울소재 9개 의과대학, 지방소재 29개 의과대학 등 전국 38개 의과대학에서 총 2,973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서울소재 9개 의과대학에서 867명, 지방소재 29개 의과대학에서 2,106명을 선발한다. 지방소재 의과대학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건양대,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고신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부산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인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로 총 29개 대학이다. 지방소재 의과대학의 정시에 합격할 수 있는 수능 백분위 평균은 95.7~99.0%이다.

올해 지방소재 29개 의대에서는 수시에서 1,285명, 정시에서 821명 등 총 2,106명을 선발한다. 지방소재 29개 의대 신입생 선발은 전형별로 세분해보면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767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29명, 논술전형으로 79명 등 총 1,285명을 선발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61.0%를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총 821명을 선발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39.0%를 선발한다. 서울소재 9개 의과대학이 신입생 수시선발 비율이 높듯 지방소재 29개 의과대학도 수시선발 비율이 높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많은 학생인 767명을 선발하는데, 가천대 지역균형 5명, 가톨릭관동대 학생부교과(교과일반) 9명, 강원대 일반전형 10명, 건양대 일반학생(최저) 10명, 일반학생(면접) 5명, 경상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14명, 계명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17명, 고신대 일반고특별전형 25명, 대구가톨릭대 DCU자기추천 5명, 동국대(경주) 교과전형 13명, 부산대 학생부교과 15명, 순천향대 학생부교과(일반학생) 20명, 연세대(미래) 교과우수자(창의인재) 15명, 영남대 학생부교과(일반학생) 8명, 학생부교과(창의인재) 8명, 을지대 교과성적우수자 10명, 인제대 교과성적(내신)우수자 28명, 인하대 학생부교과(지역추천인재) 10명, 전남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24명, 전북대 일반학생 29명, 제주대 학생부교과(일반학생) 13명, 조선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42명, 충남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23명, 충북대 학생부교과 5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방소재 21개 의대에서 총 429명을 선발하는데, 가천대 가천의약학 20명, 가톨릭관동대 CKU종합 8명, 가톨릭지도자추천 2명, 강원대 미래인재전형 9명, 경북대 학생부종합(일반학생) 10명, 경상대 학생부종합(일반전형) 3명, 계명대 학생부종합(일반전형) 4명, 단국대(천안) DKU인재 15명, 동국대(경주) 학생부종합(참사람) 7명, 순천향대 학생부종합(일반학생) 6명, 아주대 아주ACE 20명, 연세대(미래) 학교생활우수자 19명, 울산대 학생부종합 14명, 원광대 서류면접전형 26명, 인하대 인하미래인재 15명, 전남대 학생부종합(고교생활우수자) 12명, 전북대 학생부종합(큰사람전형) 9명, 충북대 학생부종합Ⅰ 4명, 학생부종합Ⅱ 4명, 한림대 학교생활우수자 23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은 서울소재 9개 의대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해 보면 학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은 굉장히 중요한 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제출된 서류인 학생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1단계는 서류전형, 2단계는 1단계 성적+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전형이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일괄합산하기도 하고 면접 없이 서류종합평가로만 선발하기도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은 강원대, 순천향대, 인하대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으로 다른 모집 단위와 동일하다. 학업역량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며 모집계열 특성상 인성과 전공적합성도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종합적인 상황판단능력, 가치판단능력 등 세밀한 부분에서 다른 모집단위와 차이가 있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의학계열의 특성이 드러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논술전형은 매년 줄어들어 올해는 지방소재 29개 의대 중 경북대 논술(AAT) 10명, 부산대 논술지역인재 20명, 아주대 논술우수자 10명, 연세대(미래) 논술 15명, 울산대 논술우수자 12명, 인하대 논술 12명으로 6개 대학에서 79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가 모두 수능 이후에 실시되므로 정시를 염두에 둔 상태에서 복수 지원하는 경향이 많아 경쟁률이 매우 높다.

정시모집은 총 821명을 선발하는데, ‘가’군에서 가천대, 강원대, 건양대, 경북대, 경상대, 동아대, 아주대, 울산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충남대 등 13개 대학에서 410명을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가톨릭관동대, 부산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원광대, 을지대, 충북대, 한림대 등 8개 대학에서 221명을 선발하고, ‘다’군에서는 고신대, 계명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순천향대, 인하대, 제주대 등 8개 대학에서 190명을 선발한다. 면접고사를 반영하는 가톨릭관동대, 아주대를 제외하고 수능 100%로 선발하며,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 높은 비율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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