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 기준 낮춰 대상 확대…“추가 완화도 검토”

입력 2021-01-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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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캐피탈CI

미래에셋캐피탈은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출시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의 대상 확대를 위해 29일부터 대출 신청 기준을 3개월 연속 월 매출 100만 원에서 월 매출 50만 원(3개월 연속)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 12월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시작했다. 3개월 연속 월 매출 100만 원 이상이면 담보나 보증없이 최대 5000만 원까지 연 3.2~9.9%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사업 시작 한달 만에 대출 신청 기준을 대폭 낮춘 이유는 지금까지의 대출 진행 결과 미래에셋캐피탈과 네이버파이낸셜이 협력해서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이 효과적으로 작동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은 금융정보가 거의 없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해 매출 흐름, 단골 고객 비중, 고객 리뷰, 반품률 등 스마트스토어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데이터에 미래에셋캐피탈이 가진 금융데이터와 노하우를 접목해 구축됐다.

이를 통해 지난 한달 간 대출신청 대상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중 16%가 대출을 신청했으며 이 중 40%가 대출 승인을 받았다. 이는 기존 금융사들의 평균 대출 승인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는 “이번 기준 완화를 통해 대출 대상자는 기존보다 40% 늘어나게 되어 대출받기 어려운 온라인 소상공인에게 대출의 기회가 더 많이 돌아가게 될 것이다”며 “추가 기준 완화도 검토해 미래에셋캐피탈이 씬파일러와 중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서비스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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