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구찌'ㆍ'헬로키티 발렌시아가'...MZ는 만화 캐릭터 컬래버 명품을 좋아해

입력 2021-01-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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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미키마우스 로고 라이톤 스니커즈 (사진제공=머스트잇)

명품 브랜드들이 만화 캐릭터와 손잡고 내놓은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이 MZ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29일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에 따르면 캐릭터 컬래버를 통해 한층 캐주얼하고 트렌디해진 명품 아이템이 인기다.

대표 상품은 미키마우스 로고 라이톤 스니커즈로 구찌의 인기 아이템인 라이톤 스니커즈에 미키마우스 프린팅이 새겨진 상품이다. 라이톤 스니커즈는 심플한 디자인에 시그니처 로고와 텍스트, 입술 이미지 등의 다양한 프린팅을 새겨 포인트를 살리는 아이템으로 유명하다.

미키마우스 로고 라이톤 스니커즈는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어떤 룩에도 무난하게 매치하기 좋은 아이보리 컬러의 부드러운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오래 신어도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고객들은 “미키마우스 캐릭터의 컬러감이 라이톤 스니커즈에 귀여움을 더해준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찌 도라에몽 라지 토트백 (사진제공=머스트잇)

구찌의 도라에몽 라지 토트백은 지난해 50주년을 맞이한 캐릭터 도라에몽과의 컬래버 상품 중 하나다. 구찌는 가방 외에도 티셔츠, 액세서리 등 약 40여개의 상품군에 도라에몽 캐릭터를 새겨 출시했다. 또 해당 컬래버에는 평소 도라에몽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배우 심형탁씨가 SNS에 ‘이놈아 이번엔 못하겠다’라는 아쉬움 담긴 글을 남기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GG모노그램 패턴 배경에 여러 개의 도라에몽 캐릭터가 프린팅된 디자인이 특징이며, 손잡이 근처에는 금장 GG로고를 배치해 디테일을 살렸다. 가방 옆면과 손잡이 부분은 레드 컬러의 가죽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스크래치에 강한 소재와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하며,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이 있어 숄더백이나 크로스백으로도 활용 가능한 상품이다.

고객들은 “모노그램 패턴과 도라에몽 캐릭터가 묘하게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발렌시아가 헬로키티 탑 핸들백 (사진제공=머스트잇)

발렌시아가 헬로키티 탑 핸들백은 약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헬로키티 캐릭터와의 협업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을 비롯해 카드지갑, 크로스백 등의 협업 상품들은 모두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머스트잇과 같은 온라인 명품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헬로키티의 눈, 코, 귀는 물론 시그니처 리본과 수염까지 그대로 담아낸 디자인이 눈에 띄는 상품으로 화이트, 블랙, 핑크 컬러가 있다. 가방의 90%가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2개의 내부 패치 포켓과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또 하단의 황동발 장식은 손상되기 쉬운 가방 바닥 부분을 보호해준다.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됐으나 가장 큰 사이즈가 가로 26㎝, 세로 22㎝로 간단한 소지품 수납에 들기 좋은 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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