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익 전년비 1120% 넘게 증가…역대 최대치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2514억 원, 영업이익 246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1124.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9% 감소했다.
4분기 에너지 부문 매출은 2조629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7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5.3%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자동차전지는 하반기 유럽 전기차 보조금 상향 등 친환경 정책 영향을 받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했고, ESS는 미주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소형전지는 파우치전지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4분기 전자재료사업 부문 매출은 622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92억 원으로 전 분기와 동일했다.
편광 필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반도체 소재도 고객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OLED 소재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향으로의 공급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