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코로나 쇼크…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1000억 대 무너져

입력 2021-01-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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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12.1% 감소한 18조234억 원 기록

▲현대제철 실적 추이.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7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78% 감소했다.

증권업계에서 내놓은 전망치(1111억 원)보다도 낮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감소한 18조23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2%포인트 낮아진 0.4%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에는 매출 4조7806억 원, 영업이익 554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흑자로 전환됐지만, 매출은 약 1%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실적 부진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는 물론 국내 수요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며 "사업구조 효율화의 결과로 전체 생산량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주요 해외법인이 상반기에 셧다운 된 상황도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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